Title 세균의 적정 밀도 인식 기작에 관여하는 조절자군의 특징
Author 전은경 · 안혜련 · 박경제 · 이규호*
Address 한국외국어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환경학과
Bibliography Korean Journal of Microbiology, 35(2),99-106, 1999
DOI
Key Words LuxR-LuxI type regulators involving in various bacterial Quorum-Sensing mechanisms
Abstract 세균은 다양한 환경억제요인이 존재하는 서식처에서 생존하면서 적당한 기회가 주어질 때 자신의 clone을 번식시키기 위하여, 주위 환경의 변화와 자기 주변의 동료들에 대한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작의 작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기작으로 각 요인에 특이하게 반응하는 two-component system 등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45), 최근에는 자신의 개체군을 인식하는 기작의 존재 및 그 특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세포 생물에서와 같이 세균에서도 비교적 높은 세포밀도에서만 유도 발현되는 특정한 유전자, operon, 또는 regulon 등이 많은 종류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기작에는 세포막을 자유로이 투과할 수 있는 작은 분자 물질인 autoinducer 라는 N-acylhomoserine lactone과 이와 binding하여 필요한 유전자군의 발현을 증진시키는 receptor protein으로 구성되어 있는 regulatory system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고 보고되어 왔다. 이러한 유전자 발현의 조절 기작을 “quorum-sensing gene regulation(세균의 적정 밀도(정족수) 인식에 따른 유전자의 발현조절)” 이라 한다(20, 41, 47).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예로서 해양 발광세균인 Vibrio fischeri의 LuxR-LuxI의 기능을 들 수 있는데, 본 총설에서는 V. fischeri 및 다양한 세균이 보이는 적정 밀도 인식에 의한 조절 기작에 대해 고찰하였다. 1970년부터 시작한 약 30년간의 이 분야 연구는 세균의 대화에 있어서 그들의 언어를 독해할 수 있는 지식의 진보를 초보수준까지 이끌어 주었으나 앞으로도 많은 방면에서 연구의 필요성 또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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