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stract |
Bioinformatics라는 단어는 1990년대 초까지는 존재치 않던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생소한 새로운 말이다. Bioinformatics가 갑자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것을 1990년부터 진행된 인체 유전연구(Human Genome Project) 때문이다. 다양한 분야의 유전체연구가 진행되고 이의 가시적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1995년경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Bioinformatics의 활성화가 이루어 졌다. 그 이유는 유전체연구를 생명현상 규명을 위한 Reverse Engineering 개념으로 해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Reverse Engineering을 간단한 예로 설명하자면 우리가 지금 많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손상되어 자료를 읽지 못할 때 디스크를 분해하여 디스크에 기록된 정보를 byte단위로 읽어 자료를 복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즉 유전체에 포함된 각각의 유전자를 컴퓨터에서 한 파일 또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할 때 이들 파일 또는 프로그램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새로운 일을 수행하거나 더 효율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바로 유전체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다. 이처럼 유전체연구는 지금까지 수행해오던 고전적인 생명과학의 패턴을 바꿔놓아 분자생물학과 전산학의 결합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로부터 태동된 것이 바로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인 것이다. Biotechnology는 유전체연구의 급속한 진행에 따라 예상치 못했던 자료의 방대함으로 인해 Database, Gene Identification, Structure/Function Relationship, Metabolic Pathway Design 등에 최신 Information Technology가 필요하게 되었고 Information Technology는 기존의 수학적 이론으로 해결치 못했던 많은 문제들을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논리적 해결방법(Neural Net, Genetic Algorithm, Evolution Strategy, Artificial Life 등)을 이용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