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세포성 점균에서 자원 이용 효율에 의한 개체군 진화의 해석
Author 최형선
Address 이화여자대학교 자연대학 생물학과
Bibliography Korean Journal of Microbiology, 32(5),431-435, 1994
DOI
Key Words Clonal competition, resource consumption rate, spore-forming efficiency, evolution of population
Abstract 전 세계적으로 절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포성 점균인 Polysphondylium pallidum을 삼림 토양에서 추출하여 각 균주의 자원 소비율, 포자생성효율, 그리고 교배형을 분석한 후 특징적인 10개의 균주를 선택하여 개체군 진화의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분석된 균주의 특성이 4번의 연속된 실험 기간 동안 개체군내의 균주간 경쟁을 지배하고 출현과 분포를 좌우하는 지를 검증하였다. 각 균주는 자원소비율보다는 포자생성 효율이 높을수록 높은 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었다. 자원을 획득하는 생장 속도가 빠르고 자원을 포자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은, 즉 효율적으로 자원을 이용하는 균주가 빠르게 개체군내의 공간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획득하면서 개체군 진화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비효율적인 생장을 하는 균주들이 배제되고 자원 이용 효율이 높은 균주로 대치되면서 종간 경쟁을 강화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균주의 자원 이용 효율을 분석하여 자원 소비율(r)과 포자생성 효율(e)을 조합한 m²e 모델로 수수한 실험실 배양에서 개체군 진화과정 중 균주간 경쟁적 배제 현상을 예측해낼 수 있었고 개체군 내 각 균주의 출현 빈도와 분포를 예측하며 개체군 발달과 진화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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