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stract |
근년 생화학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여러가지 유기저분자 생체성분을 위시하여 복잡한 고분자 생체성분의 생합성의 기구도 점차 밝혀지고 있다. 특히 유전정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정한 구조를 가지는 단백질이라든가 핵산의 생합성에 관한 연구는 분자생물학의 발전과 더불어 매우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단백질을 중심으로 하여 지질이나 당분과 결합되어 이루어졌다고 여겨지는 세포내 여러 subcellular unit 즉 여러 미세구조체는 어떠한 기구로써 형성되며 또 구조에 따른 기능이 어떻게하여 이루어지는지에 대하여서는 아직 분자레벨에서의 해명이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전자현미경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거 20년내로 여러 구조체, 이를테면 세포막, 핵, 엽록체, 미토콘드리아, 라이보좀, 라이소좀 및 세포질 내의 vacuolar systems 따위의 미세구조가 점차 밝혀지고 있는 것을 계기로 하여 이들 구조체의 molecular structure도 장차 알려질 것을 기대하게 되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됨으로서 생명현상의 분자적기초가 명백해 질 것을 예측케 해주고 있다. 세포내 구조체 가운데서도 그 형성의 기구가 가장 뜻깊으며 흥미로운 것은 plastids 와 mitochondria 이다. 이들 구조체는 특히 세포속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의 합성과 분해를 도맡아 하는 것으로서 에너지 대사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은 또한 세포질유전, 일명 비멘델식 유전의 기본이 되는 핵외유전자 즉 핵외에 특유한 DNA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전생화학의 분야를 개척케 하고 있으며 구조체의 형성기구만이 아니라 오늘날 고도로 분화된 생물의 유전정보 및 유전기조의 기능을 이해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