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초등학교 실내환경에서 공기중 세균과 진균의 분리 및 특성
Author 김나영1, 김영란1, 김민규2, 조두완2, and 김종설1,2*
Address 1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2울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Bibliography Korean Journal of Microbiology, 43(3),193-200, 2007
DOI
Key Words airborne bacteria, airborne fungi, elementary school, indoor air
Abstract 울산 소재 초등학교 3곳의 교실과 복도에서, 배양가능한 공기중 세균과 진균의 농도를 조사하고, 이들 미생물을 분리한 후 동정하였다. 세균과 진균의 포집에는 충돌식 공기 채취기를 사용하였으며, 세균수와 진균수의 측정에는 각각 plate count agar와 dichloran rose bengal chloramphenicol agar를 사용하였다. 학기 중 세균 농도는 교실에서 168~3,887 MPN/m3, 복도에서 168~6,339 MPN/m3의 범위였으며, 진균 농도는 교실에서 34~389 MPN/m3, 복도에서 91~507 MPN/m3의 범위로, 상황과 학교에 따른 측정값의 편차는 세균에서 진균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분리한 세균의 84%는 그람양성으로 관찰되었는데, 전체 시험한 세균의 61%는 Micrococcus 속으로, 이중 75%는 M.luteus로 확인되었으며, Staphylococcus 속은 전체의 10% 수준이었다. Micrococcus 속의 주요 발생원은 사람으로 생각되며, 함유한 색소나 높은 세포벽 함량 등의 생리적 특징이 이들 세균의 공기중 생존력을 높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포집한 시료로부터 15속의 사상성 진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Cladosporium 속, Aspergillus 속, Penicillium 속 등이 분리한 진균의 69%를 차지하였다. 1개 학교의 교실에서는 Stachybotrys 속이 검출되었는데, 이 속의 S. chartarum은 많은 진균독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독소생산과 관련이 깊은 Aspergillus 속, Penicillium 속, Stachybotrys 속에 대한 종 수준에서의 동정, 분리한 진균의 독소생산능력, 공기중 진균독소 검출 및 진균 농도와의 상관관계 분석 등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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