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김경아*, 용금찬, 정진아, 허정원, 허은선, 박성희, 최연숙, 윤미혜, and 이정복 |
Abstract |
병원성 대장균은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학교급식식
중독의 주된 원인균으로서 그 역학적 특성을 정리하고 PFGE
typing과 항생제 감수성 시험으로 분리균주의 특성을 알아보고
자 하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9건의 학교급식 식중독에
대한 역학조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급식의 주된 운영방식은
직영(18건, 95%)이며, 고등학교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계절적
요인으로는 13건(65%)이 6월부터 9월에, 특히 여름방학 후 학
기 초인 8월말부터 9월에 더 많이 발생하였다. 수요일(7건, 37%)
과 목요일(7건, 37%)에 최초환자가 발생되어, 목요일 7건(37%)
금요일 5건(26%)에 주로 신고가 이루어 졌다. 추정위험에는 월
요일(4건, 21%), 화요일(7건, 37%), 수요일(4건, 21%)에 노출되
었고, 추정원인체로서 가능성이 높은 식품은 김치류가 50%(5
건)를 차지하였다. 분리된 98균주는 EPEC, ETEC, EAEC,
EHEC가 각각 50%, 34%, 15%, 1%이며, 항생제 감수성 시험
결과 ampicillin, nalidixic acid, sulfamethoxazole/trimethoprim,
tetracycline에 대하여 각각 40%, 37%, 24%, 19%의 내성을 나타
내었고, 2, 3세대 cephalosporins계, cabarpenem계, aminoglycosides
계, 2세대 quinolones계 항생제에는 감수성이 있었으며, cefalotin,
ampicillin/sulbactam, chloramphenicol에는 각각 29%, 25%,
6%가 중간내성을, 그리고 70%에서 한 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
성이 관찰되었다. PFGE 분석결과, 57.6%의 similarity로 8개의
group과 32개의 profiles로 분류되었다. 개별적인 소규모 식중독
에서 항생제 감수성과 유전자형의 연관성을 찾기가 어려웠으며,
동시에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의 경우, 항생제 내성과 PFGE 유
형이 매우 유사하여 동일 기원으로부터 유래한 병원성대장균에
의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