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대한민국 동해안 울진 앞 바닷물로부터 50-C로 명명한 해양
미생물을 분리하였다. 50-C 균주는 그람-음성, 호기성 세균이
며, 노란색 집락을 형성하고, 극성편모를 갖는 박테리아이다.
이 균주는 20–50°C, pH 5.5–8.5 범위에서 자라며, 비교적 고온
인 40–50°C, pH 6.5–7.5, 2% (w/v) NaCl에서 최적 성장을 보인다. 16S rRNA 유전자 서열 분석결과 50C-3 균주는 Ruegeria
속에 속하는 R. intermedia CC-GIMAT-2
T
, R. lacuscaerulensis
ITI-1157
T의 16S rRNA 유전자 서열과 각각 99.4%, 96.98% 상
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50C-3 균주는 운동성, 탄소이용능력,
효소생산능력 등의 생리학적 특성에서 두 균주와는 명확히
다른 특성을 보였다. 50C-3 균주의 DNA G+C content는 66.7
mol%이고, 주요한 respiratory quinone은 ubiquinone-10 (Q-10)
이었다. 이와 같은 형태학적, 생리학적, 유전학적 특성을 비교
하여, 50C-3 균주는 R. intermedia CC-GIMAT-2
T와 같은 종에
속하는 새로운 변종으로 판단되며 Ruegeria sp. 50C-3으로 명명하
였다(KCTC23890 =DSM25519). 50C-3 균주는 cellulase, agarase
활성은 없었지만, alkaline phosphatase, α-galactosidase, β
-galactosidase를 생산하였고 이들 모두 50°C에서도 활성이 좋
은 내열성 효소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β-galactosidase의
경우 37°C에서 보다 50°C에서의 활성이 1.9배 증가하여 산업적
으로 활용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